통계수치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최근 참여정부의 마지막 해인 2007년과 MB정부의 2011년을 비교, 분석한 결과가 언론에 공개되었다.

그에 따르면 금강산,개성,평양 관광객 숫자, 남북회담 합의서 채택 건수, 남북청소년 교류는 2007년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2011년도에는 모두 0건이다.

구체적으로 금강산, 개성,평양 관광객은 2007년 35만명 이었으나 2009년부터 3년 연속 단 한명도 오고 가지 못했다.

특히 남북회담 합의서 채택건수는 39건에서 0건, 남북청소년 교류 역시 4,451명에서 0명으로 단 한건도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선박과 항공기 왕래도 마찬가지다.

2007년 각각 11,891회, 153회로 나타난 반면 2011년에는 각각 142회, 2회로 하락했다.

선박과 항공기 왕래를 합쳐 1,000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년 동안 2011년이 처음이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07년 4,397억원에서 2011년도에 196억원으로 하락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자수도 2007년 13,388명에서 2011년 38명으로 떨어졌다.이 것은 1985년 제8차 적십자회담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고향방문에 처음 합의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정치분야 회담도 단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으며 사회문화 분야 회담은 2009년부터 한번도 개최되지 않았다.

남북협력기금 상황도 사업비 집행은 2007년 66.7%에서 2011년 4.2%로 떨어졌으며 사용실적도 2007년 1조 3,513억원에서 2011년 1,539억원으로 떨어졌다.

통계수치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의원은 『객관적인 통계수치가 말해 주듯 MB정부의 대북정책은 완전히 실패한 것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기는커녕 유지도 못하고 후퇴만 시켰다』라고 질타했다.

참으로 지당한 평이다.

통계자료를 통해 국민은 이명박이야말로 남북관계를 파탄낸 주범이라는 것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된다.

우리 민족끼리를 전면 부정하면서 상전과 함께 동족대결로 화해와 협력에 전면 차단봉을 내리우고 「흡수통일」망상에 사로잡혀 전쟁연습에만 질주하여 온 이명박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북관계가 절대로 개선될 수 없다.

통계수치가 이 것을 국민에게 다시금 각인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