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정수장학회는 본인과 사회에 반환돼야

지금 「정수장학회」가 문화방송 주식 30%와 부산일보 주식 100%를 매각하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은 파렴치한 사기협잡행위이다.

MBC와 부산일보 주식을 보유한 「정수장학회」는 단순히 하나의 재단이 아니라 박정희가 권력을 남용해 개인의 재산을 강탈한 유신독재의 산물이다.

유신독재정권의 종말과 함께 그 것은 이미 본인 등 사회에 반환됐어야 한다.

그런데 유신독재의 후예들은 그 명칭을 「정수장학회」로 고치고 이사장직을 비롯한 핵심자리를 독차지하고 있다가 사회의 비난이 높아지자 그 자리에 측근인물을 앉혀놓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그를 통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기면서 사리사욕과 부정부패행위를 일삼아왔다.

그러던 「정수장학회」가 오늘날에 와서 주식 매각을 기도하고 있는 것은 그 자금을 무슨 「복지」에 쓴다는 여론을 내돌리면서 민심을 기만해 대선정국을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만들고 보수정권을 연장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남의 재산을 강탈하고도 그것을 팔아 생색내기를 하려는 것은 그 누구에게도 납득될 수 없는 뻔뻔스러운 작태이다.

주식을 매각할 권한도 자격도 없는 「정수장학회」는 보수정권 연장책동에 매달릴수록 그 관계자들의 추악한 정체만 더욱 각인시킬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재단을 본인과 사회에 즉각 반환해야 한다.

시민운동가 신 동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