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진실은 감출 수 없어

2007년 대선 당시 핵심 정점의 하나였던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이명박이 개입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재미변호사 메리 리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흔히 BBK사건으로 알려진 이 문제는 김경준, 에리카 김, 이명박의 동업에 의해서 촉발됐다』" "면서 『지난 8년간 BBK의 주인이 누구냐는 것이 이슈화 되었지만 옵셔널벤처스 사건이 실체적 진실을 담고 있는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2007년 대선정국때 벌어진 검찰수사에 대하여 부실수사를 주장하면서 불평했지만, 부실의 시작은 초동 수사가 있었던 2002~ 2003년 에리카 김과 이명박이 조사대상에서 빠진 것이었다』" " 고 폭로했다.

이로서 이명박이 BBK사건과 밀접한 연계가 있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명박은 지금까지 자기는 BBK사건과 무관하다고 국민에게 한 두번만 역설하지 않았다.

특히 새누리당의 족속들은 이번에 공개된 사실을 두고 지난시기 검찰과 특검의 수사결과가 나왔으니 더 논할 가치가 없다느니 뭐니 하며 이명박을 비호두둔하고 있다.

이것은 뒤 켕긴 자들의 꼼수다.

실지로 보수세력들은 2007년 대선때 BBK사건으로 이명박에게 불리한 국면을 역전시키기 위해 온갖 비열한 방법과 수단을 다하였다.

이번에 밝혀진 BBK사건은 보수세력의 재집권을 노리는 새누리당에 있어서 골치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BBK사건을 덮어버리려고 비열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루 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는 법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BBK사건의 장본인 김경준이 검사실에서 누이인 에리카 김과 영어로 통화한 내용이 음성파일로 공개되었는바 검찰이 이명박을 기소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나타난 사실들은 이명박이 BBK사건의 주범이라는 것을 명백히 시사해주고 있다.

기막힌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생각할 수록 이런 부정부패의 왕초에게 표를 찍어준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국민은 부정부패의 왕초인 이명박과 그 패당인 새누리당을 대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시민 오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