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역적패당사이의 내왕과 모의들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얼마전에도 대통령 대외전략 기획관과 외교통상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 본부장이 미국에 가서 미국무성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동아시아 태평양담당차관보,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보좌관, 한반도전문가들을 만나 대선과 관련한 협력방안과 북핵문제 등을 모의하였다.최근에는 미국무성 부장관 번즈와 대북정책특별대표, 대북인권특사 등이 서울에 날아들어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새누리당의 관계자들과 탈북자들, 대북전문가들을 만나 밀담을 벌이었다.

이 것은 12월 대선에서 주도권을 장악하려는 상전과 주구와의 밀담으로서 절대로 용납 할 수 없다.

미국이 지금까지 이 땅의 대선에 직접 개입해왔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이승만정권의 출범으로부터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주구의 선정과 등용에서 미국의 눈도장을 받지 않은 자가 없으며 미국의 지지없이 무난히 그 자리에 올라앉은 자가 별로 없다.

지난 2007년 대선 때에도 미국은 이명박을 당선시키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에 매달리며 그를 적극 밀어주었다.

대선 1년전부터 이명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그의 경쟁적수들을 눌러놓기 위해 음으로 양으로 압력을 가하였다.

이와 함께 BBK사건 등 그에게 쏠리는 부정부패의혹들을 덮어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사건의 진실자체를 허위로 뒤집었는가 하면 사건의 증인인 김경준의 이남에로의 송환을 차단시켰다.

이에 대해 한 정치분석가는 『한미동맹의 이름으로 대선개입 자행한 미국』이라는 글에서 이명박의 당선은 철저히 미국의 비호와 지지 밑에 이루어졌다고 평하면서 12월 대선도 미국의 개입에 의해 좌우지 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였다.

옳은 평이다.

지금 미국은 어떻게 하나 보수세력을 권좌에 올려 앉히기 위해 공개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

보수세력들을 사촉하여 새누리당의 비박계 인물들을 친박계에 합세시키었는 가 하면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의혹을 터뜨려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과의 야권연대를 파탄시켰다.

이와 함께 보수세력의 미사일협정 개정요구,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등을 적극 실현시켜 주어 그들의 몸값을 올려주고 북도발설을 떠들면서 북풍조작에도 목소리를 합치고 있다.

결국 미국과 역적패당의 빈번한 모의판은 현 대선정세를 역전시켜 어떻게 하나 진보세력을 누르고 무난히 권좌를 타고 앉기 위한 꿍꿍이에 불과하다.

현실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새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대선개입시도에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히 짓부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