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누가 누구를 닮았나

흔히 사람들은 겉 모양이 같은 사람들을 두고 서로 닮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최근 겉 모양이 아리라 속통과 행태가 꼭같은 사람들이 나타나 각계의 조소와 비난을 자아내고 있다.

그들이 바로 MB와 새누리당 대선후보인 박근혜이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시간에 말해도 내용은 꼭 같이 반북대결광기이다.

얼마나 꼭 같았으면 명박근혜라는 말이 항간에서 유행되고 있겠는가.

얼핏 듣기에도 한사람의 이름으로 착각하기 쉽다.

오죽했으면 모 언론사의 한 기자가 한 사람의 몸에 MB와 박근혜의 머리가 달려있는 풍자만화를 그려 출판물에 게재했겠는가.

그림재간은 그리 신통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림의 내용만은 너무도 그럴 듯 해 모두의 공감을 사고 있다.

MB정권의 실패한 대북정책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새누리당의 후보가 권좌를 차지한다면 어떤 후과가 초래되겠는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동족대결정책이야말로 민심의 버림을 받는 길이며 자멸의 길이다.

통일운동가 박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