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고]

기만적인 넋두리에 속을 사람 없다

요즘 대선날짜가 다가오면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연일 북의 「선거개입」에 대해 떠드는 것을 보면 참 가련한 존재들이라는 생각밖에 드는 것이 없다.

이명박이 직접 공석에 나타나 북의『대선개입』 이니,『엄단』 이니 하는가 하면 새누리당 대변인 등 보수정객들이 떨쳐 나서 『선거개입』이니, 『정략적 이용』 이니, 『저의』니 하며 대결광기를 부리고 있다.

이거야말로 최악의 대결책동과 대내외 정책의 총체적인 파산으로 헤어나올 수 없는 궁지에 몰린 자들의 단말마적인 발악이고 어떻게 해서나 민심을 기만해 불리한 선거정국을 역전시켜 보려는 모략적인 꼼수에 불과하다.

새누리당과 보수당국이 상투적인 반북모략과 권모술수를 일삼아 온데 대해서는 한두번만 보아온 것이 아니지만 지금과 같이 입을 모아 북의 「선거개입」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떠든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게 아마 야권세력을 누르고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한 전략인 것 같은데 그럴 수록 저들의 대결적 정체만 더욱 드러낼 뿐이다.

북은 이 땅에서 벌어지는 대통령선거에 개입해야 할 아무런 내적 사정도 없다.

그런데 보수패당이 한사코 북에 「선거개입」의 감투를 씌우려 하고 있는 것은 저들의 반북 대결정책을 정당화하고 주민들 속에 남북대결의식을 고취시켜 형세를 역전시켜 보려는데 그 흉심이 있다.

거짓말도 백번 하면 곧이 들린다는 말을 믿고 보수패당이 북의 「선거개입」설을 요란스럽게 떠들지만 그런 황당무계하고 기만적인 넋두리에 속을 국민이 아니다.

이명박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얼토당토않은 모략적인 대결소동이 저들에게 더 큰 징벌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재야인사 이 광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