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2.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첫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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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g과 3g

 

주체99(2010)년 6월 어느날이였다. 주체비료가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시종 만족한 웃음을 짓고계시였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생산공정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가스화공정에 가실 때보다 더 바삐 로동자합숙쪽으로 걸음을 다그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오늘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로동자합숙도 돌아보자고 합니다.》

합숙마당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한동안 합숙창가들을 정겹게 바라보시였다. 미더운 로동자들의 환희에 넘친 모습이 마치 그 창가마다에 비낀듯 하였다.

이어 장군님께서는 합숙안의 곳곳을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돌아보시였다.

점심식사준비감을 보시고서 고기와 남새는 있는데 과일과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하기도 하시고 장절임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기뻐하기도 하시며 그이께서는 걸음걸음 합숙생들의 생활형편을 세심히 보살피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식당복도의 어느 한 게시판앞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문득 그이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이렇게 뇌이시였다.

《소금 10g?》

동시에 일군들의 눈길이 그이께서 읽으시는 하루식사기준표에 가멎었다.

거기에는 하루에 한사람에게 공급되는 흰쌀과 강냉이, 콩과 남새, 물고기와 소금량 등이 적혀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소금량만 해도 10g이고 거기에 간장과 된장, 장절임까지 합치면 너무 짜지 않은가고 누구에게라 없이 물으시였다.

장군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일군들은 그이께서 걸음을 멈추신 리유를 알아차렸다.

일군들은 저마끔 새삼스러운 눈으로 수자들을 새겨보았다. 하면서도 간장, 된장, 소금의 량이 좀 많다고 해서 합숙생들의 건강에 지장을 준다고 깊이 생각해보지는 못하였다.

하루식사기준표를 다 읽고나신 그이께서는 신중한 어조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복도에 게시한 합숙생들의 하루식사기준표를 보니 소금을 하루에 10g 먹는것으로 되여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소금은 하루에 3g정도 먹으면 된다고, 그것은 세계적으로도 공통되여있다고 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것은 단순히 소금 몇g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우리 로동자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다, 비료가 아무리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도 그것을 어찌 로동자들의 건강과 바꿀수 있겠는가, 비료를 많이 생산하는것도 결국 인민들을 위한것이고 식량문제를 기어이 해결하자는것도 인민을 위한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는 로동자들의 식사기준량을 결코 사소한것이라고 볼수 없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롭다, 상식을 바로 알고 건강에 나쁜 생활습성을 고치도록 해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당부하시였다.

소금 몇g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인민을 위한 문제이라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 말씀은 일군들에게 인민들을 위해서는 어떤 복무정신을 지녀야 하는가를 웅변적으로 가르치는것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