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최근 유신독재시기에 탄압받던 일부 사람들이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괴이한 촌극이 벌어졌다.

이 것은 민의를 배반하고 시대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하는 고약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누가 누구를 지지하는가 하는 것은 개인의 신성한 권리에 속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죄악의 역사를 망각하고 수난의 역사를 되풀이하려는 보수세력에게 편승해 나서는 자들은 국민의 규탄을 면할 수 없다.

여기에는 이런 자들을 매수하기 위한 새누리당의 끈질긴 막후공작이 있다.

새누리당패당은 유신독재시대의 피해자들에 대한 무슨 「명예회복」을 운운하며 입에 침발린 소리를 하는 한편 이미 변질된 자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그들을 새누리당의 대선캠프에 끌어들이기 위해 무슨 「위원장」자리까지 약속하는 비열한 공작을 벌였다.

「국민대통합」에서 「보수대연합」으로 자기의 본색을 드러내면서 보수세력결집에 몰두하던 새누리당이 지난날 민주화운동에 나섰던 사람들까지 자기 세력권에 끌어들이기 위한 책동에 매달리고 있는 것은 반민중적이고 파쇼적인 정체를 가리우고 선거정국을 저들에게 유리하게 돌리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 새누리당에게 있어서 제일 큰 악재로 떠오른 것중의 하나가 유신독재정권시기의 죄악이다. 그것이 대선에서 난문제로 떠오르면서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하여 궁여지책으로 유신독재시기 탄압받던 자들을 흡수하는 공작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지금껏 탈북도주자와 같은 인간쓰레기들을 긁어모아 그들에게 몇 푼의 돈를 쥐어주며 반북대결소동에 내몰아온 보수집권당국과 새누리당 패거리들이 이제는 토배기 인간오물까지 끌어들여야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궁지에 몰려있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새누리당이 변질타락분자들의 지지를 받고 무슨 횡재나 한 듯이 떠들고 있지만 새삼스러울 것도 놀라울 것도 없다.

새누리당은 보수정권연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지만 국민은 이미 그에 등을 돌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