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18대 대선이 다가오면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캠프인물들이 자주 쓰는 말의 하나가 「구태정치」이다.

야당 후보의 정책공약들이 이전 정권의 정책을 답습한 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바로 「구태정치」라는 것이다.

적반하장의 파렴치한 궤변이 아닐 수 없다.

구태정치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새누리당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자체는 물론 새누리당 안에는 유신 독재정권시기부터 권력의 자리에 있으면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파쇼적인 민중탄압에 악명을 떨친 냉전수구세력, 낡은 정치세력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계파싸움으로 자리를 옮겼거나 뒷전에 밀려났던 보수인물들까지 새누리당과 결탁하면서 보수세력결집에 총 집중하고 있다.

민중을 탄압하고 동족대결을 고취하며 사대매국이 체질화된 이런 자들이 추구하는 것은 보수세력의 낡은 정치, 구태정치이며 유신독재의 부활밖에 없다.

실제로 지금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측근들은 이명박과 같은 1%의 재벌들만을 위한 재벌정치와 동족대결을 격화시키고 친미사대매국행위를 노골화할 기도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공약」은 말잔치로 끝난 이명박의 그것과 같고 같은 것이고 남북관계에서도 「대화」를 운운하면서 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대화있는 대결」을 떠들던 유신독재자의 궤변을 그대로 옮긴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그들이 「민생대통령」이요, 「사회복지」요 뭐요 하는 등의 각종 보라빛공약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은 등돌린 민심을 유혹하고 또다시 지지를 받아보기 위한 국민기만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은 새누리당이야말로 반드시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 낡은 정치의 본당이고 만악의 근원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민중을 핍박하고 매국배족적인 구태정치, 낡은 정치를 생존방식으로 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오히려 야당후보에게 「구태정치인」의 감투를 씌우려고 하는 것은 저들에게 쏠리는 민심의 증오와 규탄의 목소리를 다른 데로 돌리고 지지표를 얻어보려는 파렴치한 술책 외 다름이 아니다.

흑백을 전도하고 민족반역을 생리로하는 구태정치의 본당인 새누리당의 보수정권 연장책동이 현실화될 경우 악몽같은 유신독재체제가 부활되고 이명박 정권의 대결과 전쟁, 경제와 민생파괴 정책이 되풀이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지금이야 말로 기아와 빈궁, 대결의 악순환 속에 전쟁의 재난을 당하게 하는 낡고 부패무능한 구태정치가 재현되느냐, 사회적 진보와 정치개혁, 경제민주화와 민생복지를 위한 새 정치가 시작되느냐를 판가름하는 엄혹한 시기이다.

정치에 대한 회의와 무관심으로 투표에 불참하는 것은 구태정치의 연장을 지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죄악으로 된다.

새누리당의 구태정치에 환멸을 느낄 대로 느낀 유권자들은 모두 떨쳐 나 국민 대연합을 이룩하고 다시는 후회없을 올바른 선택으로 근로민중을 위한 새 정치, 새 시대를 기어이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