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젊은 유권자들이여!

이 땅의 정치향배를 결정하게 될 18대 대선의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낡은 정치를 갈아엎고 새 정치, 새 제도를 열어 나가려는 국민적 열의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국민의 버림을 받고 심각한 궁지에 몰린 낡은 정치세력인 새누리당은 보수대연합과 거짓공약으로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필사 몸부림치고 있다.

특히 젊은 유권자들, 20 ~ 30대의 표심을 한 표라도 끌어당기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보라!

선가가 박두한 이 시각까지도 청년유권자들을 매수해 춤판을 벌여놓고 침발린 공약들을 내뜨리면서 지지를 구걸하는 새누리당의 작태를.

새누리당의 역겨운 추태에 온 국민이 분노의 침을 뱉고 있다.

돌이켜보면 새누리당의 집권 5년은 전 국민과 함께 우리 젊은이들에게 있어서 다시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악몽의 5년이었다.

이명박과 새누리당은 『반값등록금』과 『300만개 일자리창출』을 약속하며 권좌를 차지했지만 살인적인 등록금 인상과 실업자 증대로 하여 청년학생들과 근로청년들에게 차례진 것은 최악의 생활난밖에 없다.

평균 1300만원에서 최고 3500만원까지 뛰어오른 『미친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들은 가산을 팔아야 했고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에 시달려야 했다. 또 친재벌정책의 여파로 수많은 청년들이 하루아침에 일자를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배움의 꿈을 빼앗긴 10~20대 학생들의 자살률이 52%나 증가해 한해에 500여명의 대학생들과 수많은 중고등 학생들이 꽃다운 생을 마감하고 보수당국이 내몬 파쇼경찰과 용역깡패들에 의해 일자리 개선을 위해 거리에 나선 근로청년들이 무차별적으로 탄압받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한창 배우고 일해야 할 청년들이 학비와 생활난으로 희망과 꿈을 접은채 죽음의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을 때 이명박을 비롯한 새누리당은 막대한 국민혈세를 사저구입에 탕진하고 매관매직을 일삼으며 온갖 부정부패행위에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끝을 모르는 이명박 일족의 부정부패행위와 개인재산을 강탈한 유신독재자의 장물을 부정착복하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도 『불쌍한 소녀가장』이었던 것처럼 위장해 나서는 박근혜의 파렴치한 작태는 온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저지른 죄악과 뿌리로 볼 때 이미 청산됐어야 할 유신의 후예를 내세워 또다시 청와대에 입문하려는 새누리당을 피끓는 우리 청년들이 시퍼렇게 살아있으면서 막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시국은 우리 청년들이 기수가 되어 이번 대선에서 낡은 정치, 구태정치의 본당인 새누리당을 단호히 심판할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진보와 보수사이의 대권경쟁이 아니라 새 정치와 낡은 정치, 평화세력과 전쟁세력, 6.15 지지세력과 6.15 반대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전이다.

낡은 정치세력, 전쟁세력의 아성인 새누리당을 청산하지 못한다면 민생파탄과 서민암흑시대가 재현되고 청년들의 불행과 고통이 가증되며 6.15가 날아 나고 전쟁의 먹구름이 밀려들게 된다.

수난의 낡은 정치를 끝장내고 새 정치, 새 사회를 위해 정권교체를 이룩할 시각은 드디어 왔다.

특히 20 ~ 30대 젊은 유권자들이 50대 이상의 유권자보다 줄어든 오늘의 현실은 젊은 층의 투표율에 따라 정치향배가 결정되게 되어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전체 청년들이여!

청년들이 일떠 설 때 온 국민이 일떠 서고 청년들이 깃발을 들 때 온 국민이 따라 나선다.

4.19 민중항쟁으로 이승만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이 땅에 민주화와 자주통일의 새 봄을 안아온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새누리당을 단호히 심판하자!

투쟁의 선봉에 섰던 5.18 광주항쟁과 6월 민중항쟁의 그 날처럼 청년들이 앞장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자!

청년들이여! 청년들은 미래의 주인공들이다.

우리의 미래는 낡은 정치세력을 청산하고 남과 북의 청년학생들이 서로 오가며 통일의 꿈을 펼치는 환희의 내일을 부른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에 통일의 지름길이 있고 청년들의 밝은 미래가 있다.

6.15 지지세력에게 표를 몰아주자!

정치에 대한 회의와 혐오, 무관심으로 하여 투표에 불참하는 것은 결국 새누리당의 낡고 부패한 정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된다.

우리에게는 지난 2002년 대선에서 20 ~ 30대 젊은 층이 노무현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표를 몰아주어 당선시킨 경험이 있으며 2007년 대선에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부터 청년유권자들이 투표에 불참함으로써 이명박의 당선이 용인되는 쓰라린 교훈이 있다.

반값등록금 실현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라도 선거장으로 달려가자!

5년간 쌓이고 쌓였던 한을 『선거표』로 속 시원히 풀자!

청년들이여! 독초에서 독초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명박이자 새누리당이고 새누리당이자 보수당국이다.

다시는 새누리당의 낡은 정치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자!

새누리당의 기만선전에 절대로 속지 말고 투표장을 새누리당 심판장, 낙선장으로 만들자!

새누리당의 부정선거에 최대의 경각심을 높이자!

국정원과 같은 정보모략기구까지 동원해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모략적인 흠집내기공세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 바로 새누리당이다.

부정선거 감시단을 조직하고 새누리당의 프락치야들의 선거방해책동과 분열이간책동을 낱낱이 폭로분쇄하자!

승리는 희망찬 내일에 대한 확신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만난을 과감히 뚫고 나가는 젊은 유권자들에게 있다.

모두다 자신심 드높이 12월 19일을 정권교체의 날로 만들고 민주와 평화, 민생안정과 자주통일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청년학생국

2012년 12월 17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