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전 중앙위 부위원장 담화

 

오늘 한나라당은 「특검법」문제와 관련하여 「민주당」을 끌어당겨 저들의 불순한 정략적 목적에 이용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궁지에 몰린 한나라당의 잔꾀로써「민주당」이 이에 놀아난다면 진보세력에는 백해무익한 것으로 될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금 민의에 어긋나게 한나라당의 교활한 정치적 음모에 동조해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처사는 국민의 버림을 받고 궁지에 몰릴대로 몰린 썩은 정치세력의 집결처인 한나라당을 돕는 국민배신, 민중우롱행위로 밖에 달리 될 수 없다.

한나라당으로 말하면 악몽같은 파쇼폭정을 일삼아 온 과거 군부독재세력의 본거지이며 일신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위해 온갖 사기협잡을 다해 온 부정부패의 본당이다.

이로 인해 한나라당은 수천억원의 대선자금을 뿌리고 갖은 선거부정행위를 자행하고서도 지난 대선에서 참패를 당했었다. 국민의 엄정한 심판을 받고 대세밖으로 밀려난 한나라당은 그때 이미 정치적 운명이 끝장났고 매장되였었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국회다수당」을 등대고 날마다 터져 나오는 저들의 비리허물을 감추려 하면서 수치도 모르고 죄악위에 또 다른 죄악을 덧쌓고 있다.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에 「특검」 의 칼을 박아 남북수뇌상봉과 6.15공동선언이행에 기여한 의로운 인사들을 감옥으로 끌어가고 죽음에로 몰아간 장본인이 바로 한나라당패거리들이고 우리의 젊은 청장년들을 미국의 이라크전쟁대포밥으로 내몰고 있는 반역의 무리가 다름아닌 한나라당역적들이다.

국민은 물론 이 땅의 정당, 정치인치고 한나라당의 화를 입지 않은 정당이나 정치인이 없지만 특히 「민주당」은 그 어느 정당보다도 더 큰 피해를 당해왔다.

「민주당」이 숙적인 한나라당과 한 이불 속에 드는 것은『정치적 신념』도, 도의도 없는 행실이며 수치스러운 일이다.

일시적인 감정에 쌓여 정도를 벗어나면 그 상처는 언제가도 아물지 않게 될 것이다.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때에 누구든지 국민의 지향을 배반하고 한나라당과 공조하는 길로 나간다면 그러한 존재는 내일이 없게 될 것이며 한나라당과 함께 역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될 것이다.

우리 한민전은 각계 국민과 더불어 일신일파의 영달을 목적으로 이 땅을 파국적인 내란상황에로 몰아가고 있는 한나라당에 기어이 파멸선고를 내릴 것이다.

 

주체92(2003)년 12월 3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