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민주전선 대변인 성명


지금 우리 민중은 미국의 강요에 의해 이라크땅에 내몰린 우리 노동자들이 살해당한 것과 관련하여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치를 떨고 있다.

이번 불상사는 두말할 것 없이 미국 때문에 빚어진 것이며 미국의 강압에 추종한 현 당국에 의해 당한 것이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우리 겨레에게 억울한 죽음을 들씌운 미국살인마들과 그에 추종하는 현 당국을 준열히 단죄 규탄한다.

이라크전은 세계의 일치한 반대도 무시하고 유엔도 안중에 없이 강행한 미국의 강도적인 침략전쟁이며 그에 이라크민중이 항거해 나서는 것은 정의의 해방투쟁이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에 의해 이라크에 내몰린 군인들과 민간인들이 이라크항쟁세력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개죽음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미국의 명분없는 침략전쟁과 강점정책에 추종하는 것은 공동의 전범자로서 이라크민중의 징벌의 대상으로, 공격의 표적으로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세계 각국에서 이라크파병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이미 이라크에 파병했던 병력을 철수하거나 파병결정을 철회하는 나라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불법무도한 이라크강점정책을 정당화하고 미국침략군병정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 총알받이로 추가파병을 강박하고 있으며 한국당국은 우리 민중의 강력한 반대를 무릅쓰고 끝끝내 추가파병을 단행하려 하고 있다.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과 강점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타민족을 전쟁판에 끌어넣어 무참히 죽이는 것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자행하는 살인악마들이다.

이라크에 파병하는 것은 세계정의와 평화에 대한 도전행위이고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며 더러운 친미사대매국행위이다.

미국의 이라크강점에 가담하게 되면 미국의 북침전쟁정책에도 동조하는 것으로 된다.

우리는 미국의  침략전쟁의 희생물이 되고 총알받이가 될 수 없다.

전 국민은 거족적인 투쟁으로 미국의 이라크파병압력을 단호히 반대배격해야 하며 당국의 추가파병책동을 강력히 짓부셔 버려야 한다.

현 당국은 이라크추가파병결정을 당장 철회하고 이미 파견한 부대들과 민간인들을 한시바삐 철수시켜야 한다.

우리 한민전은 전 민중과 함께 반미반전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차게 싸워 나갈 것이다.

 

주체 92(2003)년 12월5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