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전산하 정당, 사회단체들은 굳게 뭉쳐

민주주의적통일정부수립을 앞당기자 (발취)

함경남도 정당, 사회단체일군협의회에서 연설 1948 2 22

 

지난 기간 우리 인민은 높은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여 조국 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함경남도에서도 도앞에 나선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해방후 우리가 많은 일을 하여 놓았지만 이것은 조국을 건설하는데서 첫걸음을 내디딘데 불과합니다.

오늘 우리앞에는 하루속히 민주주의 통일정부를 수립하고 나라의 경제와 문화를 급속히 발전시켜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중대한 과업인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나선 과업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민전산하의 모든 민주주의적 정당, 사회단체들이 굳게 단합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반일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여 각계각층의 광범한 반일애국력량을 굳게 단합시킨 귀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우리가 조직한 반일민족통일전선체인 조국광복회에는 로동자, 농민뿐아니라 애국적인 종교인들과 량심적인 자산계급들도 망라되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비록 계급적처지는 서로 달랐지만 모두가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국을 광복하려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굳게 단합하여 용감히 싸웠습니다.

오늘 민전산하 로동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은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려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민전산하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은 굳게 뭉쳐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 나서야 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는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예속화정책으로 인하여 국토가 량단되고 민족이 분렬될 엄중한 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를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하여 쏘미공동위원회사업을 고의적으로 파탄시키고 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총회에 상정시켰으며 소위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조작하고 그의 감시하에 남조선에서 단독선거를 실시하여 괴뢰정부를 조작하려고 책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자들의 이러한 책동을 앉아서 보고만 있을수 없으며 결정적인 구국대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묶어 세워 남조선을 식민지화하려는 미제의 음흉한 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자면 우리가 이미 제기한 남북협상방안을 반드시 실현시켜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구국대책을 토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당면하여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은 우리 조국에서 물러 가라!》는 구호를 들고 우리 나라에서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몰아 내기 위한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여야 합니다.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이 단결하여 투쟁하면 남조선을 식민지화하려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단선단정》책동은 분쇄되고 조국의 완전독립과 민주주의적발전의 길이 열리게 될것입니다.

각계각층 인민들을 조선림시헌법초안토의사업에 적극 참가시켜야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조선림시헌법초안이 공포된후 지금 그에 대한 전인민적인 토의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림시헌법초안에는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을 위한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반영되여 있습니다.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과 관련한 우리의 요구는 시종일관합니다. 우리는 일반적, 평등적, 직접적 선거원칙에 따라 비밀투표의 방법으로 조선적인 범위에서 최고립법기관을 내오고 진정한 민주주의적중앙정부를 세울것을 주장합니다. 우리의 주장은 친일파, 친미파, 민족반역자들을 비롯하여 반동분자들을 제외한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됩니다.

조선림시헌법초안토의사업을 성과적으로 보장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을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을 위한 투쟁에 적극 불러 일으키고 그들의 단결된 위력을 시위하는 중요한 계기로 됩니다. 림시헌법초안토의사업을 잘하여 우리 인민의 높은 건국열의와 단결된 위력을 보여 주게 되면 세계진보적인민들은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지지성원할것입니다.

우리는 광범한 인민대중의 참가하에 림시헌법초안토의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참다운 인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지난 기간 인민정권이 달성한 성과들을 법적으로 공고히 하고 민주주의적통일정부수립을 위한 투쟁을 더욱 있게 다그쳐 나가야 하겠습니다.